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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암숙굴 산소 벌초,

신됨동 아즈버니와 치선이가 내려왔다, 고모부가 내려왔고 독죽골 시동생 내외와 식전부터 시작해 한나절에 끝냈다, 어제 쌀 좀 빻아 와 햇풋콩을 넣어 무리떡을 쩌서 가져갔다. 덥기전에 일찍 끝내자고 일찍 집 나섰는데 동쪽하늘이 훤하게 밝아온다. 왕초가 젤 먼저 도착은 했지만 일은 동생들과 조카가 수고를 했다. 점심은 독죽굴 시동생네서 식당에 주문했다. 시동생이 벌초하러 오던중 좁은 길에 차 좌회전 하다가 차바퀴가 빠져 세워놓고 걸어 올라왔다. 벌초 끝내고 이웃의 트렉터를 불러 차를 끌어내는 중,,

일상다반사. 2021.09.04

김장배추 정식,

동서네서 배추 모종 갖어다 좋은지는 한참 됐는데 어제서 밭에 정식을 했다. 장마 통이라 심어놓고 큰지라도 오면 어린 배추 심어놓고 녹아버릴까 못 심었다. 이제 무우도 심고 며칠 후엔 쪽파도 심어야지. 내일은 시댁 암숙골 산소 벌초한다기에 간식으로 햇콩무리떡을 쪄 가져 갈까 해서 콩 몇가지 꺾어 풋콩 까고 쌀도 5키로 물에 불렸다. 오후에 읍에 나가 쌀도 빻고 벌초 끝내고 추석 성묘 겸 제사에 올릴 간단한 제수용품을 사야 한다.

심고 가꾸고. 2021.09.03

밤새 도록 내린 비 지금까지도..

서산 태안 당진 호우경보 긴급 재난문자가 계속 뜬다, 밤새 쏟아지는 빗소리에 자다 깨다 잠을 설쳤다. 일찌감치 온 가을장마에 콩이며 팥이며 키만 커서 넝쿨지고 엉켜서 업쳐버린다. 지난 어느해인가도 콩겆이를 포기한적이 있었는데 올해가 또 그렇게 생겼다. 메주 쑬 콩이라도 나와야 하는데 지금으로 봐선 어려울것 같다. 농사는 하느님이 지어준다더니,,

일상다반사. 2021.09.01

장마통에 햇볕 반짝한 날.

얼마만에 보는 파란하늘이냐 햇볕이냐 쾌적함 딴세상인 듯하다 갯벌이나 바닷가에서 서식하는 바다 해초 나문재가 있어 한줌 뜯어왔다. 나문재나물은 삶아도 줄지도 않아서 한주먹 뜯었어도 무치니 한접시가 된다. 밤고구마밭에 두둑의 흙이 갈라진곳을 파보니 고구마가 꽤 컷다. 토마토 심었던 자리 파서 일구고 자색쌈배추 모종을 심었다.

일상다반사. 2021.08.30

어렵게 얻어진 참깨,

오늘 오전에 며칠 만에야 본 햇볕이 얼마나 반가운지, 오후엔 또 흐려진다. 내일부터 다음주는 일주일 내내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이다. 참깨를 익을 때까지 밭에 그대로 놨다가는 밭에서 썩어버릴게 뻔하고 덜 여물었지만 베어서 잎새 다듬어 하우스 안에 들여놨다. 계속 궂은 날씨로 햇볕 구경을 못하니 하는 수없이 화원 다용도실로 끌어드렸다. 제습기 두대를 들여놓고 며칠 틀어대니 깻대가 비들 비들 마르고 깻송이에서 깨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참 어렵게 참깨 5킬로 얻어졌다,

심고 가꾸고. 2021.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