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참 요상하다,
백해무익이라는 가을비가 사흘을 끊임없이 내리더니 오늘은 햇볕이 보이기에 비가 그쳤나 했더니 갑자기 소나기에 우박까지 쏟아놓고 바람은 또 왜렇게 부는가, 여우가 시집을 가는지 변덕스러운 날씨가 을씨년스럽다, 아침저녁 기온이 10도까지 뚝 떨어지니 춥다 소리도 저절로 나온다, 올 겨울이 난방비가 벌써부터 걱정된다, 석유값도 오르고, 분당애들이 그저께 내려왔다가 오늘 아침 7시쯤 일찍 출발하더니 차는 막히지 않아 두 시간에 도착했단다, 큰길엔 올라가는 차들이 지금도 끈을 이었다, 일찍 가기를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