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예고도 없던 택배가 왔다. 애들이 도가니탕을 주문해서 보낸 것이다. 지난번에 애들이 왔을 때 얘기 중에 요즘엔 코로나 때문에 외식이 자유롭지 않아서 먹고 싶은 걸 찾아다니며 못 먹는다며 도기니탕 얘기가 나왔었다. 즈이 아빠가 했던 그 말을 맘에 두었다가 맛집을 찾아내서 주문한 것, 36년간의 경력으로 유명한 맛집의 도가니탕이라 하네, 내용물이나 찐한 육수가 화학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맛이다. 맛에 예민한 왕초가 맛에 감동을 하고 또 딸들의 성의에 감동을 하며 맛있게 먹은 도가니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