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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엔 호박 부자 옥수수 부자..

단호박 버터넛호박 애호박이 열리는 넝쿨터널에 들어서면 늘어나는 갯수를 세는 재미도 쏠쏠하다. 열대여섯 개가 크고 있다. 호박 부자가 됐네. 윗 밭 묵은밭에 심은 옥수수도 키가 두 질씩은 자라서 수염도 나왔다. 저걸 누가 다 먹어주나. 몹쓸 코로나는 자식들과 형제간의 왕래도 뜸 하게 하였으니 옥수수가 많아도 와서 먹어 줄 사람이 없네.

심고 가꾸고. 2020.07.10

오이지 담고 매실장아찌 손질도,,

오이 가 이제 제법 열린다. 날마다 4개씩은 딴다, 3일 모아서 오이지를 담았다. 요즘은 오이지 어렵게 담그지 않는다. 오이 3킬로에 소금 설탕 식초 1: 1: 1 비율 한 컵씩 섞어 녹여서 오이에 부어놨다. 오이지 담그기 참~ 편하고 쉽다. 하루 이틀 지나서 밑에 절여진 오이와 위에 절여지지 않은 오이를 바꿔넣는다. 장아찌용으로 통을 꼭 채웠던 매실이 설탕에 절여져 설탕물에 떠있다, 설탕물은 걸러서 매실효소 담근 통에 함께 부어놓고 장아찌용 매실은 통에 옮겨 꼭꼭 눌러놓고 2년 발효된 효소를 자작하게 부어놨다. 고추장에 무쳐봤다, 달콤새콤 아삭한 게 맛있다.

일상다반사. 2020.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