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엔 호박 부자 옥수수 부자.. 단호박 버터넛호박 애호박이 열리는 넝쿨터널에 들어서면 늘어나는 갯수를 세는 재미도 쏠쏠하다. 열대여섯 개가 크고 있다. 호박 부자가 됐네. 윗 밭 묵은밭에 심은 옥수수도 키가 두 질씩은 자라서 수염도 나왔다. 저걸 누가 다 먹어주나. 몹쓸 코로나는 자식들과 형제간의 왕래도 뜸 하게 하였으니 옥수수가 많아도 와서 먹어 줄 사람이 없네. 심고 가꾸고. 2020.07.10
라바테라,글라디오라스,꽃 피기 시작.. 라바테라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이제 삼복더위가 다가온다. 라바테라가 꽃피우면 더위와 장마가 멀지 않음을 알리는 꽃, 아직까지는 장마가 오지 않아서 비로 인한 피해는 없는 듯하여 다행이다. 글라디오라스 빨강 남색 꽃은 다 어디 가고 연두색만 남았다, 꽃이랑 놀기. 2020.07.09
배 봉지씌우기. 배 봉지 씌우는 일 왕초가 해마다 하던 일인데 이제 재미없어서 못 하겠단다. 애써서 봉지 씌워놓으면 익기도 전에 벌래 먹고 썩고 툭툭 다 떨어지고.. 그래도 몇 개씩은 남아서 익으면 배맛이 좋다. 배는 병충해가 많아 배 농사짓기가 힘든 거라 하네. 옆에 있는 사과나무에 사과는 예쁘게 잘도 크는데.. 심고 가꾸고. 2020.07.06
오이지 담고 매실장아찌 손질도,, 오이 가 이제 제법 열린다. 날마다 4개씩은 딴다, 3일 모아서 오이지를 담았다. 요즘은 오이지 어렵게 담그지 않는다. 오이 3킬로에 소금 설탕 식초 1: 1: 1 비율 한 컵씩 섞어 녹여서 오이에 부어놨다. 오이지 담그기 참~ 편하고 쉽다. 하루 이틀 지나서 밑에 절여진 오이와 위에 절여지지 않은 오이를 바꿔넣는다. 장아찌용으로 통을 꼭 채웠던 매실이 설탕에 절여져 설탕물에 떠있다, 설탕물은 걸러서 매실효소 담근 통에 함께 부어놓고 장아찌용 매실은 통에 옮겨 꼭꼭 눌러놓고 2년 발효된 효소를 자작하게 부어놨다. 고추장에 무쳐봤다, 달콤새콤 아삭한 게 맛있다. 일상다반사. 2020.07.06
파란하늘과 석류꽃, 파란색 하늘의 배경으로 처음 핀 석류꽃이 한층 더 곱다. 10년 동안 몇 번의 석류나무를 사다 심었다. 다시 사다 심고, 그러나 석류는 열리지 않고 아름답게 꽃만 필 줄 알았다. 다시 구입을 해서 심었다. 이번엔 석류가 열릴라나? 가을 하늘 아래 빨갛게 열린 석류를 보여다오. 이번엔 꼭~ 심고 가꾸고. 2020.07.06
데이릴리(개량종원추리) 예쁘다!! 정말!! 몇 년 전에 한 촉씩 구입해서 심은 것, 이쪽저쪽으로 이사를 자주 시켰어도 촉 수도 늘리고 꽃도 잘 피워준다, 꽃이랑 놀기. 2020.07.04
양배추 5월 7일 양배추 모종을 사다 심었는데 2달도 채 안됐는데 벌써 속이 차오른다. 오늘 한 포기 따 보았다. 젤 큰 거로 땄는데도 아직 속이 꼭 차지 않았다. 너무 성급했다. 올해의 첫 양배추 빨리 먹어보고 싶었다. 피망인가? 파프리카인가? 심고 가꾸고. 2020.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