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동생 내외가 이것저것 선물을.. 교무 동생 내외가 다녀갔다. 설명절을 앞두고 이번에도 사골과 소족을 사고 올케가 직접 담았다는 유자차도 한병 가져오고 도토리녹말도 갖어왔네, 같이 늙어가는데 뭘 이런걸 자꾸 신경쓰나. 미안하고 고맙네. 일상다반사./가는정오는정 2020.01.14
전화기 고장.. 전화기가 잡음이 나고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핸드폰을 사용하다보니 전화기는 고장난 줄도 몰랐다. 어제 친구한테 온 전화를 받고서야 고장임을 알았다. Kt에 전화를 하니 직원이 와서 이것저것 돌아보고 또 전봇대에도 올라갔다 내려오고, 집안으로 들어간 전화선에 물이 들어간것 같다며 그냥 되돌아갔다. 또 올건지, 전화가 없어도 별 불편은 못느끼는데 그냥 핸폰만 사용할까 생각 중, 일상다반사./둥지관리 2020.01.11
감자크로켓. 지난봄에 캔 감자가 박스 밑바닥에 조금 남은것이 싹이 나오더니 이제 썩기까지 하네. 성한거 몇개 골라서 반씩 쪼개서 냄비에 삶았다. 감자크로켓을 만들 참이다. 재료는 집에 있는것 들 감자 양파 고기 달걀 밀가루 빵가루 그리고 치즈 서너장이다. 고기와 양파를 다져서 후추와 소금간을 해서 볶아놓았다. 칼칼한 맛을 내고 싶어서 다진 청양고추도 조금 넣고, 속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렌지에 올려놓은 감자가 익었다. 감자는 뜨거울 때 껍질을 벗겨야 껍질도 잘벗겨지고 잘 으깨진다. 소금 한꼬집 넣고 감칠맛 나게 설탕도 두서너 숫갈 넣어서 감자를 으깨놓는다. 감자에 속재료와 치즈를 넣어 모양을 만들고 밀가루에 굴려 계란을 씌우고 빵가루로 마지막 옷을 입힌다. 앞 뒤 색갈이 나오면 기름에서 건진다. 속재료가 모두 익힌것이.. 일상다반사./먹고살기 2020.01.11
겨울 비 밤새도록.. 초저녁에 잠 들고 한숨 자고 깨서 시계를 보면 9시 10시, 자다 깨다 몇번 되풀이 하고나면 새벽이 온다. 비는 밤새도록 지금 이시간 까지도 내린다. 눈이였다면 얼마나 많은 눈이 쌓였을까? 눈이 아닌게 다행인가 싶기도 하다. 지붕에서 흐르는 빗물이 홈통을 통해 조르르 똑똑 흐르던 물소.. 일상다반사. 2020.01.07
도다리 튀김,, 우중충한 날씨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올 겨울엔 햇볕 좋았던 날이 며칠이나 있었을까? 이런날은 부치미가 먹고싶은 날, 새끼도다리로 튀김이나 해 봐야지. 바다가 있는 해안가 관광지에 가면 가재미나 꽃게 등등 각종 생선튀김은 입맛을 다시게 한다.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나도 똑같이 해봐야지. 튀김옷을 노르스름하게 하기위해 치자나무에 열린 노란 치자열매를 하나 땃다. 치자를 깨서 노란물을 만들고 그 물로 튀김가루를 개어 묽은 반죽을 했다. 도다리는 밀가루를 굴려서 튀김반죽으로 옷을 입혀서 기름에 튀겨냈다. 바삭하니 먹을만 하다. 생선이라 우려했던 비린맛이 전혀 없다, 맛있게 먹었다. 일상다반사./먹고살기 2020.01.06
떠리로 모두 2만원에... 이틀 전 일이다. 시장에 갔다가 싸게 떠리” 라는 말에 생각지도 않았던 생선을 샀다. 집 냉동실 안에 생선도 많이 있는데,, 시장으로 들어가기 전 초입 골목에 몇명의 할줌들이 야채랑 생선을 조금씩 갖어와 바닥에 늘어놓고 앉아서 판다. 그곳을 지날때는 나는 습관처럼 한 아짐을 찾아.. 일상다반사. 2020.01.06
서투른 폰 사용의 해결사는 딸들.. 몇년째를 사용하는 폰인데도 나는 왜렇게 모르는것 투성일까? 내 아이폰이 사흘째 사진이 찍히지 않는다. 내가 폰을 너무 혹사를 시켰는가? 밤이나 낮이나 내가 눈만 뜨면 갖이고 놀고 있으니 얘가 탈이 났구나” 했다. 이럴 때 내가 할수있는거란 아무것도 없다. 딸들한테 물어보니 이렇.. 일상다반사. 2020.01.03
2020년 1월 1일,,, 2020년 새해 첫날 가까운 산등성이로 해맞이 가자고,, 1월1일 해 뜨는 시각이 7시47분이다. 6시50에 현관문을 나선다. 하늘을 본다. 별 하나 보이지않는 구름덮힌 하늘이다. 수십년만에 왕초가 해맞이를 한다하니 햇님도 놀라서 구름속에 숨었나 보다. 오늘은 마을회관에서 점심 준비만 해놓.. 일상다반사. 2020.01.01
기온이 뚝~ 어제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밤새 바람도 사납게 불더니 새벽녁엔 잠잠해 졌다. 일기예보에는 오늘은 하루종일 영하권에 머물러 추울 모양이다. 운동을 나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현재기온은 -6도 체감온도는 -10도 겨울다운 날씨다. 일상다반사. 2019.12.31
이번주는 마을회관 밥당번,, 이번주는 우리반이 마을회관 밥 당번, 어은리2구 마을은 4개마을이다. 회관이 있는 마을이 은동마을 1반이고 산골마을 2반 감절마을 3반 초가지마을 4반 우리는 감절마을 3반이다. 오늘부터 1주일간은 우리 감절마을이 밥당번이 되어서 마을회관으로 밥 하러 간다. 밥당번이 아니라도 다른분들은 날마다 회관으로 출근하여 하루종일 놀다 오지만 나는 아직 노인이 아니고 싶어서 밥당번의 책임만 다할뿐이다. 이웃이랑 어우렁더우렁 2019.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