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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모임 신진도에서 1박2일,,,..

쾌청한 가을날 날씨도 좋다. 7학년 3반 4반 할즘마들이 신진도로 1박2일 짧은 여행을 했다. 날짜를 정하고 펜션을 예약해 놓고 너도 나도 우리는 마음 설레며 친구들 만나는 날 이날을 기다렸지, 서울 인천 광명 서산 태안 8명 전원 출석하여 더 기분 좋은 날, 간단하게 밥 한끼 해서 먹을 양념과 밑반찬을 준비하였다. 팔봉에 사는 친구는 직접 생산한 생강을 봉지봉지 지어서 박스에 담아 일찌감치 우리집으로 왔다. 우리는 12시에 출발하는 신진도행 버스를 타기 위해서 태안텀널에 갔다. 11시 반에 도착하니 벌써 멀리에서 오는 친구들은 모두 와 있었네. 팔봉친구가 가져온 생강 봉지는 터미널 보관함에 넣어 보관했다가 갈 때 찾아가도록 했다. 귀촌 10년에 신진도는 수없이 다녔어도 버스 타고 가는 건 처음이었고 친..

일상탈출. 2019.11.08

이장님댁에서 햅쌀을 20키로...

이웃 이장님댁에서 햅쌀 20키로 한자루를 갖어다 놓고 간다. 올해 농사지은 햅쌀이니 맛보라며 올해도 또 준다. 해마다 이렇게 고마울수가.. 햅쌀로 햇냄새가 나는 맛있는 햅쌀밥의 맛으로 먹고싶다. 항상 넣었던 잡곡을 넣지않고 쌀밥을 했다. 정말 밥이 맛있다. 윤기 자르르 흐르는 하얀 햅쌀밥.. 80년대 까지만 해도 잡곡값은 헐값이고 쌀값이 제일 비쌌다. 쌀을 아껴 먹기위해서 값이 싼 잡곡을 섞어 밥을 했었지, 그런데 지금은 건강을 생각해서 잡곡밥 선호에 쌀 보다 잡곡값이 몇배가 더 비싸졌다. 싼 수입산 잡곡이 국산으로 둔갑을 해서 팔리는 그런 세상이 되었다. 옆집에서 생강도 준다. 김장할때 쓰라고.. 항상 고마운 이웃들.. 철도 모르는 벗꽃. 지금이 봄인 줄 아는가? 길가에 흐드러지게 피었던 아스타꽃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