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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토란을 심다,

밭 맨 끝에 토란을 삼어보고 싶었다 이곳 태안에서는 토란 심은 것은 보질 못했다, 모종 파는 곳에 모종 몇 개씩 파는 것은 있지만 너무 비싸고, 시장골목 한 곳에 토란 같지도 않은 잘잘한 치레 기를 종자용으로 파는데 싹눈은 있기에 덥석 3천 원어치를 샀다. 토란모종 3 갯값이다, 밭 맨 끄트머리에 거름 비료를 넣고 쇠스랑으로 파서 대충 꾸미고 토란종자를 심었는데 싹이 잘 나오려나 모르겠다, 오늘 구입한 모종들 꽈리고추 모종 5개 5000원 오이모종 2개 2000원 양배추 10개가 2000원, 땅콩싹이 나온다. 4월 16일에 심은 땅콩이 땅속에서 싹 올릴 준비 14일 만에 흙뚜껑을 밀어 올렸다, 대견한 지고~

심고 가꾸고. 2024.04.30

감지밭 붓주고 마도 몇알 심고 나물 뜯어 삶아 말리고,

늦게 나온 감자싹이 기온이 올라가니 쑥쑥 자란다,싹을 하나씩만 남겨놓고 붓을 주었다,감자 포기마다 싹을 떼내고 하나씩 남긴 감자싹에 붓 주는 일이다,옆고랑에 심어진 땅콩도싹을 올리느라 굳은 흙덩이를 쩍쩍 가른다,모레쯤엔 파란 땅콩싹도 보일 듯,시동생이 먹으라고 가져온 주먹마도 몇 알 심어봤다,열매마는 심어봤지만 먹어본 중에 맛이 주먹마가 제일 좋다완두콩 심은 사이에 묻어놨는데 싹이 나오면 덩굴 올라갈 지지대를 만들어 줘야 한다,과일나무 소독을 해야 해서 밑에 나물을 모두 뜯고 낫으로 줄기를 모두 쳐버린다,앞으로 새순이 나와 자라는 두벌순을 먹게 된다,나물밭에서 봄나물 뜯어 여러 집 나눠먹을 수 있어 좋다,모두가 귀하게 여귀는 봄나물,뒷밭을 나물밭 만든 것은 부식창고로정말로 잘한 일이다,

심고 가꾸고. 2024.04.28

왕초의 서예동문 진학씨 내외랑 바다에 굴 하러,

지곡 환성리에 사는 지인 내외가 전 날 내가 바다에 갔던 사이에 꽃게를 사다놓고 갔었다. 나랑 같이 바다에 굴 따러 다녀왔다. 부인이 굴 까는 솜씨가 익숙하여 많은 양의 굴을 했다, 내가 한 것도 주려고 했더니 극구 사양하여 할 수 없이 내 것 내 거가 됐다, 나물밭에 방풍나물이랑 어수리나물이 많아 넉넉하게 뜯고 식혜를 대접하려니 얼어있어 병째로 보내고 나니 마음 뿌듯하다, 참 좋은 분들이기에 뭐든 있으면 주고 싶다, 꽃 이쁜 데서 사진을 남겨야 한다고 찍어달라고, 사실은 며칠 전에 식사 만남 때에 비료 한 포대를 차에 싣고 가서 전해주더니 그저께 답인사로 꽃게를 사가지고 내외가 다녀갔다. 내가 바다에 가고 없을 때 다녀갔길래 인사 전화통화하며 굴 따러 오랬더니 기다리기나 했듯이 곧바로 어제 바다에 굴 ..

오늘 아침의 우리집

계절은 변함없이 돌고 돌아서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봄봄 봄이가 어느새 깊숙이 파고 들어와 4월의 하순을 지나고 있다, 철쭉과 꽃잔디가 만발하여서 우리 둥지를 온통 울긋불긋 곱게곱게 꽃으로 감싸주는 계절, 모란이 피고 아이리스가 피어나고 알리움이 그리고 백합꽃이 피고 다음달 5월도 우리집은 꽃 속의 둥지가 될것이다,

오자매 천리포 나드리

아침 일찍부터 밤에까지 비 지짐지짐 봄비가 자주 내린다, 동생들이 천리포에 숙소를 정하고 오자매 또 뭉쳤다. 천리포 해수욕장 비가 내리니 더 한산하다, 유류피해 극복기념관을 둘러보고, 이튼 날 6시쯤 천리포에서 만리포 해수욕장 모래사장으로 맨발 걷기 9만 여 보 가까이 걸어졌다.건강하게 오래 살라고 맨발로 걷다ㅎ 셋째의 셀카솜씨가 대 단 하다~ 잘 찍었다, 펜션에서 10시쯤 나와 우리집으로~ 국수도 먹고 어은 바닷가에서 쑥도 뜯고, 나물밭에서 나물도 뜯어 봉지봉지 차에 싣고 서울로~

일상탈출. 2024.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