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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팅팅 불은 녹두꼬치 땃다.

날마다 수없이 텃밭을 돌아보며 녹두꽃 피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검게 익은 녹두꼬치가 더러는 보였지만 그렇게 많이 익은 줄 몰랐다, 그런데 쓰러진 녹두대를 헤처 보니 까맣게 익은 녹두꼬치가 물불어 떨어지고 어떤거는 싹이 나고, 어제 그제 내린 비는 태안이 비가 더 많이 내렸다고 한다, 물이 팅팅 불은 녹두라도 부지런히 다 따고 나니 어둬진다. 화원다용도실에 선풍기와 제습기를 틀어 말리고 있다, 어제 분당애들 왔다가 오후 2시 좀 전에 출발하고 나니 또 비가 쏟아졌다, 차가 막혀 3시간이나 걸렸다고, 차 바꾸고 첫 운전이라 운전에 더 신경이 쓰였을게다!

심고 가꾸고. 2023.07.24

대파 뽑아 옮겨심기,

오늘 새벽안개가 짙게 끼었었다, 더위를 피해할 일은 모두 아침에 해버린다, 식전에 왕초가 콩순을 자른다, 어제저녁때 대파를 뽑아 이파리 끝을 자르고 다듬어놨던 것을 오전에 모두 옮겨 심어 마무리했다. 오전부터 엄청 찐다, 들깨도 수일 내에 순을 줘야 될 것 같다, 복숭아가 다 익기도전에 벌래 먹어 떨어지고 썩어 떨어지고,, 해바라기

심고 가꾸고. 2023.07.20

휴게소감자 찌기

날마다 비는 내리고 밭엔 풀만 자라고 밖에 나갈 수도 없을 때 잘잘한 감자 껍질 벗겨 삶았다, 휴게소감자로 통한다, 냄비에 감자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소금 슈가 좀 넣고 삶는다, 젓가락 찔러봐 반쯤 들어가면 남은 물은 버닥에 두 수저쯤 넘기고 버터를 두르고 약한 불로 물이 없을 때까지 뜸을 들여 감자가 다 익으면 냄비째 살짝 흔들어 굴리면 분이 나서 더 맛있다,

전국 곳곳 폭우 산사태 인명피해,

며칠째 헨 폰에는 수해 안전대책 문자는 이어진다, 집중폭우로 쏟아질 때는 윗 밭 밭둑이 우뢰구멍이 뚫려 물이 콸콸 흘러내린다, 몇 년 전에 왕초가 물이 잘 빠져나가도록 윗 밭에 또랑을 처 놨던 게 해가 지나니 얕아진 또랑을 삽으로 파서 물이 잘 빠져나가도록 물길 작업을 했다, 윗 밭 임자가 해야 할 일인데 하지 않고 피해는 우리가 받으니 관리하며 살 수밖에 없다 , 밭 주인은 생전 와보지도 않고 연락처도 모르고 몇 년 전에 와서 소나무만 심어놓고는 그때 잠깐 얼굴 봤지만 얼굴 기억이 없다, 경상도 충북 곳곳에서 산사태와 물난리로 인명 피해도 많이 발생하고 수색작업을 하는 뉴스를 보면 안타깝기가 그지없다,

회관에서 재활용분리수거,,신임부녀회장 신고도 겸,,

회관에서 재활용 분리수거하는 날인데 아침까지 비는 오락가락했지만 다행히 비는 멈추고 마을방송으로 재활용 분리작업을 9시부터 시작한다고, 이번렌 회관 마당이 아니고 창고건물 앞마당에서 작업을 했다, 30분 전에 갔지만 남자들은 모아놓은 재활용품을 싫어 나르고 여자들은 창고 안에서 작업이 시작됐다, 이번에도 전임 부녀회장이 언니는 들어가서 주방일을 돕는 게 좋자 않겠냐고, 그동안 총무였던 매숙씨가 신임부녀회장으로 임명됐고 총무는 산골동네 귀촌인이 총무가 됐다, 점심엔 비빔밥과 인절미와 수박이 준비가 됐다, 남은 인절미를 회원수 대로 봉지 지어 회장이 나눠주고 있다

간밤에 비바람이 남기고 간 흔적이,,

간밤에 비바람이 훑고 지나간 흔적은 어김없이 남겨놓는다, 아직 사과알이 크자도 않은 사과나무 한그루를 뽑아놓고 탐스런 하얀 꽃송이로 감싼 라임목수국 나무를 땅에 눕혔다, 오늘은 한나절은 쓰러진 아이들 일으켜 세우고 묶어주고 하는 일이며 뒷밭 묵은밭 물또랑 내기에 수고,, 오늘도 비는 그치나 싶더니 그도 잠깐, 비는 계속 내린다,

일상다반사. 2023.07.14

며칠 택배물건이 많았다

내가 구입한 우족 그리고 생물조기 애들이 보낸 빙과 장독 유리뚜껑도 샀고 왕초의 홍산마늘 타령에 주문한 홍산마늘 왕초가 주문한 목수국 큰애가 보낸 민물매운탕거리가 왔고 그리고 베지밀, 또 뭐가 더 있을듯한데 생각이 안난다, 오늘내일에 시며카페서 주문한 소머리수육1k 뼈땐고기 1k 순대1 선지1봉이 올 게 있다, 이틀 전에 큰애가 왔다가 가느라 터미널 데려다주고 오면서 시장 들려 열무도 사 와서 열무김치랑 부추김치도 담았다, 한참 동안은 냉파로 살 듯,

일상다반사. 2023.07.13

장미백합 그리고 시장표백합꽃,

3년 전에 헨미가 3 뿌리 사다 심어놓더니 이듬해에 한 뿌린 어딜 가고 두 촉만 싹이 나왔다, 올해도 한 촉은 튼실 또 한 촉은 싹이 가늘게 비실이로 나와 꽃이나 필까 했더니 튼실이 노랑이는 키도 크고 꽃도 여러 개가 피고 비실이 분홍이는 난쟁이로 자라서 작년에도 올해도 겨우 꽃 한 송이 맺어 어렵게 피었다, 헨미표,노랑 장미백합, (장미백합이라 이름지음)왼쪽에 헨미표, 분홍장미백합, 2년전 이맘때 왕초가 사다심은 태안시장표 빨강백합 4 뿌리 꽃핀것 사다 심더니 이듬해에 3개만 싹 나옴, 올해도 싹 개체수가 늘지않고 3개만 나와 탐스럽게 꽃리 피었다,

꽃이랑 놀기. 2023.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