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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지꽃의 향기였어,

넌 꽃도 아름다운데 좋은 향기까지 지녔구나~하고, 작약꽃 가까이 코를 대고 킁킁거렸지, 그런데 그런데 향기는커녕 아무 냄새도 없는 거야, 내가 너한테 깜박 속았잖아, 그럼 이 향기는 뭐지?? 아하~ 여기 네가 향기의 주인이었구나~ 하얀 작은 꽃이 이렇게 찐한 향기를 뿜어 내다니~~!! 화려한 아름다운 작약꽃 아래 작은 오렌지꽃의 향기였어, 겉으로 보여지는 화려함도 좋지만 작음에서 뿜어 내는 너에 향기가 나는 더 좋다,

꽃이랑 놀기. 2023.05.25

녹두심은거와 옥수가 잘 큰다,

무슨 5월의 날씨가 이렇게 덥나, 왕초는 소나무 전지 솔순 따내느라 땀 뻘뻘, 나는 옥수수 심은 곳에 잔디처럼 돋아 올라오는 쑥갓풀 호미로 긁어 햇볕에 태우고 콩 심을 곳 빈밭에 풀매기로 땀 뻘뻘,, 봄에 로터리 친 빈밭을 벌써 두번이나 풀을 맸다, 녹두 심은게 하나도 빠짐없이 싹이 잘 나왔다, 싹 나올 때 쯤이면 새들이 모여들어 나오는 싹을 모두 찍어내는데 새가 몰랐는가비다, 고추모종 100개 심은것도 이제 땅냄새를 맡아 자라기 시작하니 고추 주렁주렁 할 날도 머지않았다,

심고 가꾸고. 2023.05.23

귀하신 몸이 된 장미매발톱,다년생 양귀비,

해마다 풍성하게 피었던 장미매발톱과 다년생 양귀비가 작년부터 귀해졌다, 올핸 씨앗 잘 채종 했다가 포터에 키워 번식을 시켜야 한다, 씨앗도 못 건질 수도 있겠다 싶다, 몇 해를 심어왔던 라바테라는 작년에 씨앗을 못 받고 말았다, 해마다 키워오던 꽃을 심지 못하게 될 때의 그 서운함은,, 장미매발톱 다년생 양귀비가 분홍색과 빨간색이 한두 개씩 남아 꽃을 피우고 있어서 씨앗은 받을 수 있어 다행이다, 꽃이 손바닥을 가릴 수 있는 넓이의 큰 꽃을 피워내는 다년생 꽃양귀비, 다년생양귀비 정거장표 노랑아이리스, 봄 내내 많은 꽃들을 피워낸 금낭화 떠나가는 봄을 따라 내년봄에 오겠노라 인사를,, 아이리스도 이젠 끝물, 이제 꽃 피우기 시작 디기탈리스 감당을 못할 만큼 번식력 좋은 노랑꽃창포, 호호백발 할미꽃,

꽃이랑 놀기. 2023.05.23

데크 때우기 작업 마무리,,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이 걸렸다, 젊은 사람들이라면 한나절 작업이라든데 꼬박 이틀 동안을 일이 고데고 힘들어 입맛도 떨어졌단다, 젊은 마음만 앞서서 자기가 80 노인이란 걸 생각 못하고 건강한 노인도 아닌 환자라는 것까지 잊고 어쨌거나 잘 해내었음에 장하다고 고생하고 수고했다고 금메달 따낸 선수에게만큼 찬사를 해줬다, 정말 현관문 열고 데크 밟을 때마다 불안한 마음으로 발을 내딛고 했는데, 재료값 35만 원으로 왕초가 힘들여 수고한 덕분에 이젠 데크에서 팡팡 뛰어도 되도록 튼튼하게 잘 고쳐놨다, 내일 마무리 작업으로 방부목 페인트 사다가 칠만 하면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