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금거북이 고개 꺼떡꺼떡.. 첫새벽에 비 한줄금 쏟아놓고 언제 비 왔냐는 듯 활짝 개인 하늘에 흰구름 두둥실, 하늘색이 곱기도 하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 시원해서 일 하기 좋은 날, 어제 시작한 돌 축대의 전정 작업을 오늘까지 마쳤다. 앞 데크 아래에 황금주목 황금거북이 우리 집 수호신처럼 앞에 턱 자리 잡고 앉아있다. 전정을 해서 깔끔하게 단장시켜놓으니 바람 따라 고개까지 꺼떡꺼떡,, 진짜 거북이처럼 보인다. 일상다반사. 2021.05.25
아니 무슨 비가 또? 4시 눈이 떠졌다. 20여분 지나니 밖에 부슬부슬 빗소리가 들린다, 어제 일기예보에는 비 가 없었는데 점점 빗소리가 커지고 오늘은 운동 나가기는 틀렸다, 어제저녁 때 밭 가에 옥수수 심은 곳의 잔풀들을 호미로 긁어놨는데 이렇게 비가 내리니 풀을 매기는 커녕 오히려 붓을 준 격이 됐다. 잡초들은 살아나서 비웃기라도 하듯 얼마나 기세 등등 잘 자랄 고, 요즘은 5시면 환하게 밝는다. 시간이 지나며 비는 점점 퍼붓는 소리다. 웬 비가 이렇게 많이 내리나, 일상다반사. 2021.05.25
행복 바우처카드 발급, 여성 농어민의 문화생활 비용으로 충남도가 지원하는 20만 원이 담긴 현금카드 행복바우처카드를 농협 본점에서 발급받았다. 영화관에 요즘 영화 뭐 하나? 아직은 코로나가 사람 많은 곳엔 발목을 잡고,,, 일상다반사. 2021.05.21
외벽 청소하는 날. 비가 내린 관계로 3일 만에 나온 아침 조깅길, 안개가 자욱하다. 넓은 들판이 사 나흘 사이에 모가 많이 심어졌다. 못줄을 따라 손으로 한 포기씩 심던 그때의 20대들이 지금도 농사를 짓고 있는데 모든 게 기계화가 되어 그런 시절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아주 먼 옛날 얘기처럼 되어버렸다. 며칠만에 파란하늘을 본다, 마음까지도 맑아지고 상쾌하다. 왕초가 외벽과 유리창에 쌓인 송와가루와 황사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외벽 물청소를 한다, 밖깥의 청소만 했을뿐인데 마음까지 청소한듯 개운하다. 일상다반사. 2021.05.20
오늘도 또 비여? 5시 현관문을 열고 나가니 가랑비가 날린다. 오늘도 또 비 여? 오늘도 만보의 첫발짝을 떼려니 비가 오니 되돌아 집안으로 들어 와 누었다. 이렇게 눕는걸 좋아하니 살이 안찌고 백여? 아침 기온이 썰렁하다. 전기요을 키고 따듯한 이불속에 누워 손가락 운동만 열심이다. 이따가 비 그치면 마늘쫑을 뽑아야겠다. 그저께 보니 나오기 시작이던데 세어지기전에 야들거릴때 뽑아서 장아찌좀 담아볼까? 일상다반사. 2021.05.17
만보를 채우기위해,, 만보를 못 걸었네. 저녁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만보도 채울 겸 걷고 있는데 이 늦은 시간 택배차가 현관 앞에 택배물을 놓고 간다. 늦은시간까지 수고하시는 택배가사님들,, 일상다반사. 2021.05.12
왕초 코로나백신 2차까지 접종 나는 사전예약. 왕초는 오늘로 코로나예방백신 2차까지 맞았다. 앞으로는 사전 예약제라 하여 질병관리청 홈피에 인터넷 예약을 했다 5월27~6월3일 5월27일 목요일14시 열린병원, 2차는 접종 날은 8월12일로 자동으로 따라왔다. ....................,,, [Web발신] [질병관리청]1차 예약확인안내 김기출 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예약하셨습니다. ● 현재 예약된 내역입니다. ㅡ 일시 : 2021년 5월 27일 (목) 14:00 ㅡ 장소 : 태안열린병원 041-671-1300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동백로 220 ㅡ 백신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ㅡ 예약번호 : 2102573429 ● 만약 예약일시나 장소를 변경하시려면 접종일 기준 이틀 전까지 http://ncvr.kdca.go.kr 에서 예약일.. 일상다반사. 2021.05.11
미세먼지 속 어버이 날, 어버이 날을 맞아 손녀들까지 온다기에 배추 한 포기와 오이 10개를 사서 올해 들어 처음 햇김치를 담았다. 금요일 큰애는 휴가를 내고 평일이니 직장 일과 손녀들은 학교 수업들을 마치고 늦은 출발에 늦은 시간에야 가족이 모두 모였다. 식구 모이면 먹을 것들은 신경 쓰지 말라고 지네들이 미리 주문해 놓아 이틀 전부터 택배가 도착해 받아놓는다. 이틀 동안 지지고 볶고 어버이날의 선물이다. 오랜만에 온 손녀들은 오기 전부터 할아버지랑 바다를 가기로 계획을 세우고 왔는데 이틀 동안 거세게 불어대는 바람과 건너 앞산도 보이지 않을 정도의 황사 미세먼지가 문밖에도 나가지 못하게 했다. 시간을 만들어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 이틀을 집안에 만 갇혀있다가 올라갔다, 하루 지난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으니 아쉽기만 하다. 뭐니.. 일상다반사. 2021.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