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낭콩이 영글때는 장마철, 강낭콩 꼬투리가 노랗게 익어갈 때면 꼭 장마가 든다, 익은 강낭콩 꼬투리를 따지 않으면 장맛비에 꼬투리 안에서 싹이 나온다. 강낭콩을 뽑아 들여 하우스 안에 늘어놨으니 싹이 나올 염려는 없으니 안심이다. 오늘도 비는 오락가락 장마철답다. 풋강낭콩 까서 밥에 넣으면 몇 알만 넣어도 밥맛이 구수하고 맛있는데 생각 외로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 이제야 알고 보니 강낭콩이 이렇게 좋은 식품인 줄 나는 몰랐다는 사실,, 심고 가꾸고. 2022.06.29
분홍겹접시꽃 참말로!! 아름답다!! 분홍 겹접시꽃, 그런데~ 시들기도 전에 아름다움이 가시기도 전에 꽃송이가 통째로 땅에 내려앉다니... 꽃이 질 때까지 도 아름다움만 보이고 싶어서 일까!! 꽃이랑 놀기. 2022.06.28
참깨 붓주고 강낭콩도 영글고, 어제부터 부는 바람 오늘도 역시 다, 참깨 싹이 바람에 이리저리 쓸려 도리질이다, 붓을 싸줬으니 빙빙 돌던 참깨 싹이 이젠 안정을 찾았다. 쑥쑥 자랄일만 남았다, 벌써 오가피콩이 꽃을 피운다, 강낭콩도 영글고, 도라지꽃이 예쁘다. 심고 가꾸고. 2022.06.28
간단 보리털기 밭둑에 보리 몇 포기 심은 것이 겉보리 2킬로는 넉넉하게 나왔다, 일 년 먹을 보리차용으로 이만큼 이면 넉넉하다, 총 보리 4단 한 단씩 사료포대에 넣어 장화발로 지근지근 몇 번 밟으니 부서진다, 초간단 보리타작이다, 때맞춰서 바람도 불어준다, 바람에 날리니 알곡 보리만 남는다, 심고 가꾸고. 2022.06.27
스토케시아와 장마랑 같이 온 꽃들, 모 카페에서 씨앗 나눔 받아 심기 시작한 스토케시아, 10년 넘도록 화단을 지켜온듯 하다,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하고 씨앗 떨어져 자연발아로 나고 자라서 여름 장마가 질 무렵 요즘에 꽃이핀다, 스토케시아, 채송화 원추리 겹접시꽃 자주겹초롱 백합나리 송옆국 겹철죽 과 꽃이랑 놀기. 2022.06.25
뱀 퇴치에는 나프탈렌이라고,, 뱀이 일 년에 많아야 두서너번 보는 건데 풀숲에 가지않고 조심만 하면 되는 걸 애들은 뱀 조심하라고 걱정 걱정,, 어디는 뱀이 집안에도 들어왔단다고 하는 둥 어메아베가 어린애도 아니고 참말로~ 뱀 퇴치용 나프탈렌을 사서 택배로 보내왔다. 집 근처 곳곳에 한알씩 놓아두면 뱀이 오질 않는다고, 나프탈렌에는 발암물질이 들어있으니 만질 때는 비닐장갑을 꼭 끼고 손도 비누로 깨끗이 씻으라고 하잘 않나, 딸님들아~ 염려가 너무 지나친 거 아니니? ㅎ 집 둘레 곳곳에 하나씩 던져놨더니 꼭 새가 알 낳아놓은 것 같으다,. 일상다반사. 2022.06.24
복숭아가 떨어진다 비 오락가락,, 봄 여름 내내 비 비 비 타령하다가 며칠 전에 내렸던 비가 아쉬운 대로 흡족한 비는 아니었지만 물 주어 상추 키우는 것은 며칠 면하게 했다. 어제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더니 오늘부터 바람 앞세우고 비바람 오락가락 요란스럽게 장마가 온다, 그제부터 한두 개씩 복숭아가 떨어진다, 복숭아가 이제 익었다는 신호다. 익으면 물러 떨어지는 복숭아 바람이 흔들어 떨어놓은 복숭아 주워서 엄지 검지 손가락 두 개로 껍질 벗겨 입속으로 직행이다. 혜자매에게 보낼 거 미리 떨어지기 전에 골라 따놨으니 일요일 온다니 보내야겠다, 나무에 남은 건 모두 내 차지다, 며칠 동안 복숭아를 먹고 나면 복숭아 살이 찐다. 심고 가꾸고. 2022.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