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된 기간티움알륨 보라색 알리움 꽃이 날이 지날수록 흰머리 듬성듬성하는가 싶더니 이제는 백발이 성성한 백발 할머니가 되었고 어느새 알 머리를 들어내 영락없이 우리랑 똑같으다. 알리움 몰골이 이쁘지않다. 곧 뽑아내야 아이리스 밭이 정리가 되겠다. 시들어간 알리움의 대를 뽑아내면 내년에 꽃 피울 알뿌리가 땅에 묻혀있으니 내년에 또 예쁜 모습 보자꾸나, 꽃이랑 놀기. 2022.06.21
동생들 감자 캐가고,, 동서회 모임이라 날 잡았지만 개인 사정이 있어 넷째네와 다섯째네가 참석울 못했다, 펜션은 팔봉산 쪽에 1박을 예약을 했단다, 수고는 셋째의 몫으로 늘 수고가 많다, 토요일엔 내려오자마자 감자를 캐고 나눠 담아 차에 싫어놓고, 저녁엔 셋째네가 딸 둘을 결혼시킨 경사스러운 큰일을 치른 값으로 형제자매들께 식사대접을 식당에 예약을 했단다, 태안에서는 제일 고급 요릿집인 육미향으로 초대하여 삼동서 내외와 그리고 태안 원불교의 교무 동생내외가 모여 맛있고도 비싼 음식으로 포식을 했다, 1인분에 6만 5천 원대의 식사를 했다. 거기에 술값이 포함되고 8명의 식사대가 만만치 않게 나왔을 거다, 직원에게 준 방이동 제부의 쌈짓돈도 추가된 고급진 음식을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와 차에서 교무동생 내외가 양파를 가져와 .. 일상다반사. 2022.06.20
마 넝쿨아~쭉쭉 올라가라 열매마가 넝쿨이 뻗기 시작하는데 넝쿨을 타고 올라갈 지지대를 세워주었다. 작년에 열매마 하나 얻어 심어보니 넝쿨에 열리는 주먹 같은 열매마가 신기하고 또 소득도 좋았다, 쪄서 우유나 요구르랑 갈아먹고 감자가 없을 때 열매마가 대신하기도 한다. 심고 가꾸고. 2022.06.19
페트병 바람개비로 두더지 퇴치,, 화단이 두더지의 놀이터가 되어있다, 수국이 심어있는 화단을 헤집어 놓아 덧을 놔도 잡히지 않고, 수국사랑 왕초에게 큰 고민거리다, 인터넷 정보에 기대를 걸어본다. 바람개비를 만들어 세우면 두더지가 오지 않는다는,, 왕초가 하루 종일 빈 페트병을 가지고 논다, 가위로 자르고 붙이고 페트병으로 바람개비를 만들어 화단에 세운다, 때마침 바람도 불어준다, 페트병 바람개비는 그런대로 바람 따라 돌기는 하는데 만든 사람에게 예의를 다하고자 바람개비가 애를 쓰며 돈다, 이제 화단을 헤집던 두더지는 수일 내에 바람개비에 쫓겨 모두 안녕하며 멀리 떠날지도~ 일상다반사. 2022.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