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596

비 지짐거리니 웃자라는 농작물

장마가 끝나나 했더니 다시 궂은 날씨가 나흘을 이어서 비가 지짐거리니 밭에 심어있는 농작물이 햇볕 부족으로 키만 웃자란다, 어젯밤엔 바람이 좀 불었는지 참깨가 이리저리 쓸려있다. 왕초는 아침 일찍 바람에 쓸린 참깨대를 바로잡아 세워주고 묶어준다, 햇볕을 봐야 참깨가 영글텐데 오늘도 하루 종일 비는 오락가락이다, 비 그치는 틈을 타서 잠깐씩 마당 한 바퀴 돌고 비닐하우스 안에서 말리는 옥수수알을 뜯어냈다, 더운 날 보다 일하기는 좋다. 바싹 말렸다가 뻥 집 가서 볶아 올 참이다, 일 년 동안 구수한 옥수수차를 마시려면,,

심고 가꾸고. 2022.08.02

심을 자리만 있으면 심어라,

심을 시기에 맞추어 심어만 놓으면 그리고 가꿔주면 소득은 꼭 있다. 봄에 옥수수종자 몇 알 손에 쥐고 나와 밭 귀퉁이에 심었더니 그게 자라서 튼실한 옥수수를 한바께스나 된다. 심지 않았다면 잡초 동산이나 됐을 곳에서, 옥수수를 따놓고 보니 이렇게 곰 질수가,,, 심기를 게을리하면 거둘 게 없다, 땅의 빈 곳을 두지 말고 심어라 심는 게 곧 소득이다. 나의 지론이다.

심고 가꾸고. 2022.07.29

이제 장마가 끝났나?

가끔 비 한 번씩 내려주는 날씨로 장마가 이쁜 장마로 끝마무리를 하는가 보다. 요즘 복 중 날씨 치고는 찌는 날씨는 아닌 것 같다. 하기야 한낮에 밖에 나갈 일이 없고 오후엔 에어컨이 더위를 쫓아주고 일이야 더위 피해서 아침저녁으로 하니 더위를 못 느끼겠지, 젊었을 때는 이렇게 여유로울 때가 단 하루라도 있었던가 늙음이 이렇게 좋을 줄이야~ 그러나 너무 길게 누리면 부작용을 낳는다.

일상다반사. 2022.07.26

잘 크고 있는 참깨,

참깨가 지금까지는 탈없이 잘 자라서 꽃을 피우고 있다. 참깨는 베어 말려 털어놓을 때까지 참깨농사는 날씨가 짓는다고 했다, 참깨가 영글 때는 날씨가 그만큼 변수가 많다는 얘기다, 참깨가 영글고 베어 말려서 털 때까지 비가 오지 않아야 참깨 풍년이 든다 콩밭 속에 심어진 참깨도 잘 자라고 있다, 참깨 풍년이나 들어야 먹을 참깨라도 얻어질 텐데 말이다. 장마철의 나물 밭은 호랑이가 살 만큼 나물 대가 우거졌다, 왕초가 예초기로 처내니 훤해졌다.

심고 가꾸고. 2022.07.22

새로 구입한 식탁의자 ,,

식탁의자가 망가졌다, 구입한 지 1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편하게 식사하도록 우리를 도와준 의자, 오래도록 수고 많았구나, 이번에도 바텐 의자 2개를 주문했다. 물건 주문 다음날인 어제 물건을 받았다. 빨라서 좋다, 받아보니 색깔도 디자인도 맘에 든다, 가벼워 좋긴 한데 그만큼 약해 보인다, 잘 다루어 조심하며 사용해야 할 듯,

코로나 4차 모더나 백신 접종

터미널 옆 김내과에서 방금 주사 맞고 잠시 휴식 중인데 질병관리청에서 문자가 온다, 코로나 4차 부스터 모더나 백신 예방접종 완료했다고 좋은 세상에 살고 있음을 실감한다, 1시 40분 버스로 왔다가 집에 갈 때는 바로 옆 터미널에서 3시 10분 버스를 타야 하니 시간이 여유롭다, 버스 타면서부터 가는 곳마다 에어컨 빵빵 켜있으니 시원해서 오히려 집에 있는 거보다 낫다,

일상다반사. 202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