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회에서 팥칼국수 대접..
마을회관에서 점심을 준비하여 주민들께 대접한다고 부녀회장이 도우미로 꼭 와야 한다며 전화가 왔다. 일찌감치 마을회관으로 갔다. 부침이와 수박 그리고 팥칼국수를 했다. 부녀회장이 다 준비를 해놨다. 여러 사람 먹을 음식 준비하느라 고생한 게 보인다. 나는 부침개만 부치고 도우미가 많길래 주방에서 나왔다, 편안하게 앉아서 밥상을 기다리는 대열에 끼어 점심을 먹고 나는 언제나 그렇듯 좀 일찍 나왔다. 왕초가 고춧대를 바로 잡느라 밭에 있다. 진짜 농부들은 한가하게 회관에서 놀고 있는데 얼꽝 농부가 아니라 얼짱 농부라서 언제나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