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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밭 매고 분당 애들 잘 도착하고,

날마다 날씨도 참~ 비가 오지않는 날이 없으니 물이 빠질새가 없어 밭이 질다. 콩밭을 매야 하는데 작년에 처럼 풀이 많이 지슨건 아니지만 콩이 덮으면 속에서 풀씨가 영글기 때문에 지금 매줘야한다,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가 떨어질것 같지만 콩밭을 매기 시작 반 쯤 매려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시작한거 왕초와 나는 마무리를 하고 들어오니 7시반이다, 좀 늦은 아침을 해서 먹었다, 콩밭 두벌밭을 매놓고 나니 비가 와도 마음부터 홀가분하다. 톡에 분당엔 전날 저녁부터 수돗물이 나오지않아 불편을 겪는다고 광복절 낀 연휴도 되고 하길래 내려오라 했다, 애들도 그러려고 한다고, 얼마 지나니 비가 퍼붓는다, 애들은 출발하여 오는중인데 차는 엄청 막혀 한참을 지났는데도 안산이라 하고 얼마를 지나서도 평택이라 하고 비는 쏟아..

일상다반사. 2022.08.14

김장배추 씨앗 포터 파종,

며칠을 이어 어제저녁까지도 내리든 비 말끔히 씻어 가고 오늘 새벽엔 보름달이 서산을 넘고 있다, 맑은 새벽하늘 보는 것이 얼마 만인가, 낮엔 햇살은 뜨거워도 습기가 없으니 쾌적하니 살 것 같다, 포도가 익느라 포도 향을 뿜는다, 미용실 들려 머리도 자르고 종묘상에 들려 김장배추 씨앗도 사고 씨앗값이 꽤 비싸다. 500 립 들어있는 게 10000원이다, 씨앗 1알이 20원꼴이네,ㅎ 105 포토 2개에 씨앗을 넣었다, 남은 씨앗은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내년에 사용할 생각이다, 저녁 반찬을 뭘 끓일까 하던 중 막 네여 동생이 택배로 보낸 한우 양 선지해장국이 왔다, 맛있어 보인다,

심고 가꾸고. 2022.08.12

따라서 해보자 알토란 오이지,

이번 오이지는 알토란 따라 해보자, 내밭에서 내가 가꿔 얻는 오이로 내맘대로 내 식성에 마춰 오이지를 담궈 먹었다, 그동안 긴 장마로 인하여 오이도 열리지않을것인데 신세대들의 입맛에 맞는 알토란에 나오는 오이지로 담아보자, 오이 20개 물엿 4컵 소금 1컵 식초 1.5컵 소주 1컵 오이를 먼저 비닐에 넣고 위에 순서대로 오이에 붓는다. 비닐을 꼭 묶고 하루 지나 뒤집어 골고루 절여지도록,, , ,

말린 첫물고추 3근,,

오늘도 하루 종일 비는 오락가락 요즘 같으면 태양초란 있을수가 없다, 건조 건조기가 없다면 장마 통에 딴 고추는 말리지 못해서 모두 썩어 버려졌을 것인데 건조기 덕분에 첫물 고추 말린 것이 서너 근 된다, 습기가 차있으니 옥수수도 마르지 않아 건조기에 넣으며 장마철에 고마운 게 건조기뿐이랴 집안의 눅눅한 습기와 빨래도 제습기가 말리고,, 집안 둘러보면 곳곳에 고마운 것투성이다.

일상다반사. 2022.08.10

퍼 온 글입니다..아내와 나 사이 (이생진 글)

아내는 76이고 나는 80입니다. 지금은 아침저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어가지만 속으로 다투기도 많이 다툰 사이입니다, 요즘은 망각을 경쟁하듯 합니다. 나는 창문을 열러 갔다가 창문 앞에 우두커니 서 있고 아내는 냉장고 문을 열고서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누구 기억이 일찍 돌아오나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억은 서서히 우리 둘을 떠나고 마지막에는 내가 그의 남편인지 모르고 그가 내 아내인 줄 모르는 날도 올 것입니다. 서로 모르는 사이가 서로 알아가며 살다가 다시 모르는 사이로 돌아가는 세월 그것을 무어라고 하겠습니까, 인생? 철학? 종교? 우린 너무 먼 데서 살았습니다.

어제그제 서울 경기 폭우 물난리,,

인천 서울 경기 이틀동안 쏟아붓는 폭우로 물바다가 된 길엔 자동차가 잠기고 그리고 인명 피해까지, 뉴스로 전해지는 안타까운 일들 전철역 침수로 그냥 통과하는 역도 있다니 그러니 그 불편함이야, 우리 애들도 서로 톡 안부가 끊이지않고 다행히 별일은 없다니 걱정을 놓는다, 딸들이 얼마나 걱정이 되면 새벽 잠잘 시간인데 깨어나서 태안의 간밤의 안부를 묻는다. 이곳 태안은 간간이 비는 내렸지만 큰비는 내리지않았다.

일상다반사. 2022.08.10

어제 입추 지나고 오늘은,

어제가 가을의 문턱이라는 입추였다. 어제는 오전에 날씨가 얼마나 찌고 더웠던지, 뒷 나물 밭에 잡풀이 덮어서 풀 매야 하는데 하기 싫어 매일 쳐다만 보다가 맘 잡고 붙어 앉아 풀을 매느라 땀을 몇 바가지 흘였었다, 오후가 되니 바람도 설렁설렁 입추가 되니 이제 더위도 꼬리를 내리는구나 했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 갑자기 날씨가 시원하다 못해 서늘한 게 하룻사이 가을로 바뀐 것 같다, 한없이 넝쿨만 뻗던 열매 마도 이제 마디마디에 열매를 맺기 시작한다, 호박이 쌍으로 맺어 경쟁하듯 자란다, 오늘 하나 따고 하나는 내일 따야지, 호박 부침개나 해볼까, 호박 1개 채 썰고 부추밭 달려가 부추 반주먹 자르고 양파 반개가 전부다. 계란 오징어 있지만 이런 거 저런 거 필요 없다, 밀가루는 재료가 엉길 만..

일상다반사. 2022.08.08

참외가 열릴까?했는데 대-박

심고 남은 참외 모종이 버리기는 아까워서 밭도 아닌 밭둑에 성의 없이 심어놓고는 메마른 곳이라 , 거름 한번 묻어 주었다, 쑥쑥 올라오는 참외 싹을 뚝뚝 잘라주었고 얼마 후 지나 푸른 참외가 더러 보이더니만. 무성한 잎새를 들춰보니 세상에나~~ 참외가 큰 것 작은 것이 열댓 개는 누워있다, 대-박이다- 이렇게 곰 실수가 있나! 오늘내일 비가 많이 내린다는 일기예보다. 참외 물먹으면 맛 없어진다. 노란 건 모두 따서 후숙을 시키기로 했다,

심고 가꾸고. 2022.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