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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쥬에서 만원상품권 ,국화전시회 구경,

우리는 어제도 오늘도 새벽어둠이 채 가시기도 전에 조깅에 나섰다, 그 덕에 3개월 90만 보 걷기 달성, 걷죠에서 상품권 받아가라는 문자가 왔다, 오호~ 이렇게 좋을 수가~ 3개월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걸어 받게 된 상품권 만원이지만 100만 원만큼이나 소중하다, 이만큼 걸을 수 있도록 주어진 건강에 감사하고 내 건강을 위해 걸었을 뿐인데 상품권까지 주다니 감사할 따름이다, 태안 국화전시회가 열리는 원북면 이종일 생가지에 다녀왔다. 이곳에서 해마다 가을에 열리는 가을 국화축제, 작가들의 대단한 국화분재 작품들 원 없이 구경하고 왔다,

일상다반사. 2021.11.05

으름쨈을 만들다.

파고라 지붕에 열린 으름이 익었다. 으름도 해거리를 하는지 올해는 많이 열리지는 않았지만 떨어져 버려지는것도 아까워 모두 땄다. 으름의 하얀 속살을 빼서 으깨어 설탕을 넣고 끓였다. 으름은 설탕을 넣고 끓여도 묽어지질 않고 느른해서 씨 걸러내기가 힘이 든다, 으름 씨앗이 굵은 게 다행이다, 스텐 바구니에 비벼 거르니 까만 씨만 남는다. 졸여들지 않아도 조청 같다. 맛도 좋다. 인절미에 푹 찍어 먹으면 맛있겠다.

올해는 생강값이 너무 싸단다...

올 해는 생강값이 싸서 인건비도 나오지 않는단다. 옆에 밭 농사짓는 젊은 애기엄마가 사흘째 혼자 생강을 캔다. 오후에 잠깐씩 가서 생강 잎 따는 것을 도와줬다. 가을장마에 생강의 작황이 좋지 않아 일 하는 게 재미도 없다며 젊은 농부의 얼굴의 표정이 굳었다. 생강값이 싸니까 사러 다니는 장사꾼도 없어 생강을 캐놔도 팔 수가 없다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집으로 퇴근하며 생강 한 포대를 우리 현관 앞에 내려놓고 간다. 이건 아닌데.. 혼자 캐길래 잠깐씩 가서 도아주고 왔는데 이럼 내가 미안해지지, 생강 한 포대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걱정이 앞선다. 생강청을 해서 나눠야 하나 말려 가루를 만들까 옛날 같으면 편강을 만들 텐데 그건 더 못하겠고 우선 쪼개서 그물망에 나눠 담아 흙을 씻어내고 다라이에 담아..

일상다반사. 2021.11.02

시며카페에 아이리스 나눔.

시며 카페 아나바다에 아이리스 나눔 글 올렸다. 2 사람만 주문받고 마감하려 했는데 금방 3사람 주문 글이 올라와 할 수 없이 세 사람 주문을 받고 마감을 했다. 마침 스티로폼 박스가 세가가 있어 다행이다. 캐서 다듬어 박스에 차곡차곡 넣어 세 박스에 가득 채웠다. 글은 20촉씩 나눠준다 했지만 50촉도 넘을 것이다. 싹눈 하나가 1촉이다. 내가 12년 전 구입할 때는 1촉에 3500원씩 10촉 35000원+택배비 그동안 많이 번식을 시켜서 나눔도 많이 했다. 택배로 보내는 나눔은 번거롭고 더 어렵다. 박스 구하기부터 캐서 다듬고 손질해서 포장을 하고 택배차가 오지 않으면 읍에 있는 택배사까지 실고 나가서 보낸다. 나눔 받는 분들께 부탁하고 싶은 것은 본인은 돈 주고 사는 물건이 아니라고 꼭 필요치도 않..

삼일째 동대구,사일쨋날 집으로~

부산에서 이틀 밤 지내고 대구로 가는 날이다. 역시 날씨가 좋다. 아침식사는 전날 부산 투어 하던 길에 사 왔던 떡과 커피 한잔으로 간단 식사로, 부산역에서 10시 15분 srt 출발 동대구역에 내려서 먼저 역앞 대구 시티투어 승강장에서 출발시간을 확인하니 12시 출발 남은 시간이 넉넉하다, 역에서 5분 거리의 예약한 호텔에 가방을 맡겨놓고 대구 시티투어 버스 승강장으로 왔다. 12시 되니 버스가 출발하는데 탑승객이라곤 우리 둘뿐이다, 삼성 창조캠퍼스 앞에서 잠시 버스를 세운다, 잠깐 둘러보고 오라고. 삼성의 탄생지가 대구, 삼성상회는 1938년 이병철 삼성 회장이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한 곳이라고, 고향 의령에서 올라 와 3만 원으로 시작한 제일모직 첫 사업이라고 이병철 회장의 동상 앞에서 한컷, 김광석..

일상탈출. 2021.11.01

금혼여행”부산 이틀째

날씨가 좋다, 꿀잠을 자서 전날의 피곤함이 싹 없어졌다. 남쪽 창문에서 보이는 해운대의 빌딩숲과 맑은 하늘 그리고 빌딩숲 사이로 동백섬이 보인다. 반대쪽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은 완전 다른 풍경이 들어온다. 호텔방 안에서 부산 해운대구의 모습을 통째로 본다. 나가기 전 셀카 한방,, 보는 여행도 중요하지만 먹는 여행이 더 중요하다 생각,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식사는 든든하게 잘 먹어야,, 왕초는 뚝배기복어해장국 나는 뚝배기 해물해장국으로,, 시티투어 정류장을 미리 알아놓고 동백섬 둘레길을 걸어 동백섬을 갈 생각, 동백섬 가는 둘레길 동백섬 안에 있는 누리마루 apec하우스 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장소로 이용된 곳이라고, 동백섬에서 보이는 해운대해수욕장과 마린시티의 전경 동백섬에서 바라본 바다의 은물결 동백숲 ..

일상탈출. 2021.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