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백신 추가접종3차, 왕초는화이자,나는모더나, 식전엔 약간의 비가 내려 우산을 쓰고 걸었다. 겨울답지 않은 날씨다, 2시 예약시간에 맞추어 열린 병원으로 갔다. 왕초는 1차 2차 이번에 3차도 화이자를. 나는 1차 2차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았는데 이번 3차에는 모더나를 맞았다. 일상다반사. 2021.12.10
굵은 귤 주문 2만원,맛이 좋다. 귤값도 올랐다, 택 비부터 모든 게 다 올랐으니 당연하지, 제주 직거래 가정용이라 이름붙은 굵은 귤을 애들에게도 한박스씩 우리 집도 이웃 이장네도 한 박스를 주문했다. 15킬로 박스인데 깨지지 않고 잘 왔다. 까먹기 쉬워 좋단다. 맛도 상품과 별 차이가 없이 달다. 애들이 구운 계란도 2판 사서 보내왔다. 먹을 게 많다. 나는 치아 공사 때문에 배추김치 파김치가 생채 김치가 맛있게 익었는데 맛을 모르고 먹는다. 이것도 저것도 살기 위해 먹는다. 갈아서도 먹고 말아도 먹고 이렇게 저렇게 먹을거는 다 챙겨 먹는다. 일상다반사. 2021.12.10
오늘이 대설. 큰 눈이 내린다는 대설이지만 절기 상일뿐이지 아직까지는 눈은커녕 대설 추위도 없다. 오늘따라 날씨가 더 포근하다, 아직도 금어초가 꽃을 피운다. 일상다반사. 2021.12.07
빨강무 무말랭이 만들기, 빨간무를 뽑아 보온덮개로 덮어놓은걸 열어 다듬어 씻어 무말랭이 감으로 썩둑썩둑 썰어 하우스안에 늘어놓아 말렸다, 빨강무는 달아서 말랭이도 달다. 작년에 무말랭이 무침이 참 맛있어요” 손녀가 했든 말이 생각난다. 왕초가 깍두기도 담아 보란다. 먹어 줄 사람이 없을것 같아서 무김치는 아예 담지도 않았다. 그럼 담아볼까” 새콤하게 알맞게 익은 깍두기 생각만 해도 맛있긴 한데 우리 둘 다 치아가 좋지않아서,, 일상다반사./먹고살기 2021.12.06
내년에 심을 종자콩부터 챙긴다. 농삿군은 가을추수 곡식을 걷어들이면 내년에 심을 종자부터 챙긴다. 실하게 영근 곡식을 골라 잘 말려서 채종 날짜를 적어 주머니에 콩과 함께넣어서 잘 보이는곳에 매달아 보관한다. 나도 확실한 농삿군이 다. 심고 가꾸고. 2021.12.03
하루종일 비 바람 날씨가 사납다. 왕초는 어제까지 수국들 겨울옷 입히기 나는 콩 털어 메주까지 쑤어놨으니 이제 비가 내려도 걱정이 없다. 하루 종일 비바람 치며 날씨가 사납다. 밖에 나가지 않아도 답답지 않은 날 비 그치면 기온은 더 떨어질 것이고 가을은 11월 달력과 함께 떠나고 2021년 마지막 달 12월이 추위를 앞세우고 다가왔다. 일상다반사. 2021.11.30
콩 20키로 메주 쑤었다. 콩 20킬로 메주 끓이기 어제저녁에 콩을 씻어 물에 담가놓았다. 한솥에 10키로씩 끓인다. 오전에 오후에 한솥씩 중간에 메주솥에 고구마도 몇 개 묻어놓으면 콩물 맛사지에 번들번들 맛있게 익은 고구마는 메주 쑤는 날의 보너스다. 식전부터 꼬박 하루를 종종거린 완성픔 메주 열다섯 덩이가 만들어졌다. 일상다반사./먹고살기 2021.11.29
어제부터 오늘까지 콩 때리기,, 남들은 메주도 버~얼 써 쑤었는데 우리는 메주는 커녕 공단도 그대로 있다, 마음이 급해졌다. 어제 오후에 콩단을 풀어 방망이로 두들기 시작했다, 콩이 덜 말라 어지간히 때려서는 콩알이 떨어지지 않는다. 생각보다 많이 나온 콩 물콩 30킬로는 넉넉히 되겠다. 콩 털자마자 내일 메주 끓일 콩 20킬로 씻어 물에 담갔다. 심고 가꾸고. 2021.11.28
가을감자 캐다, 7월에 들깨밭 옆에 감자 몇알 심어 놨더니 키 큰 들깨에 가리어 감자가 달리것 같지도 않더니 캐 보니 제법 감자알이 굵게 들었다, 내년봄에 심을 씨감자용으로, 밭에 빨강무 잔챙이를 뽑아 드려오고 잎새는 다듬어 엮어 말렸다. 아욱잎도 따서 겨울에 아욱국 생각나면 먹어야하니 삶아서 냉동에 넣었다. 가을감자로 심은 감자도 캣다. 7월 어느날 들깨밭 옆 가장자리 곁에 거름을 뿌리고 빨간 감자 몇알 묻어주었던 것 더부살이로 자라며 감자알을 제대로 키웠다. 내년봄에 종자로 사용해도 되고 가을감자는 봄감자처럼 겨울동안 싹이 나지않아 좋다. 올해 농사는 이제 모두 갈무리리를 지은 셈이다. 심고 가꾸고. 2021.11.27
오늘 첫어름이 얼었다. 바람은 없어도 오늘 아침엔 기온이 더 차게 느껴지더니 논에 살얼음이 얼었다. 아직까지 서리는 내렸어도 영하로 떨어진 날은 없었는데 첫어름이 얼었다. 이젠 확실히 겨울이여. 일상다반사. 2021.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