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는 바빠요~오전엔 미장이 오후엔 목수..
왕초는 항상 바쁜사람, 어제 시멘트와 방부목을 사다 놓더니 오늘 작업에 들어갔다. 오전엔 시멘트를 개어 깨져 벌어진 시멘트바닥을 말끔하게 땜방공사를 하고, 현관문 밖 바로 앞 데크에 방부목 이은 부분이 썩었다. 발을 디디면 마루가 들먹거린다. 썩은 부분을 떼어내고 방부목을 새것으로 갈아넣는 작업이다. 문 나설 때마다 거슬렸던 부분이 감쪽같이 수리가 되었다. 방부페인트 칠해서 마무리를 해놓는다. 오전엔 미장이가 되었다가 오후엔 목수가 되기도 하고, 열두가지도 넘는 재주를 가진 손, 금손을 가진 사람,,